21.06.19에 작성된 글입니다.
1. 수업 준비
6월 16일 관악구에 위치한 난우중학교에 방문했습니다.
팀별 과제를 제출해야 하는 주차였어서 예쁜 풍경을 담아올 수 있었습니다.
너무 싱그롭지 않나요 ?
수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사전에 보내주는 문서를 정독하며 미리 준비를 해와야 합니다.
1. 교육 시간표 & 세부 내용 파악
2. 출석부 및 코로나19 자가문진표 작성
3. 단체복 환복 및 명찰 패용
4. 배정 교실에서 교육 준비
5. 강사 오리엔테이션
그 외에는 노트북에 에디터가 깔려 있는지, 스파이크 프라임의 허브를 연결해 미리 OS 업데이트 등 세팅 작업 또한 필요합니다.
2. 수업
역시나 오늘도 9시 1교시부터 수업을 시작합니다.
수업의 진행 과정은 이전의 중화중 포스팅과 일치합니다.
아무래도 메인 강사님과 학교의 분위기, 반별 분위기마다 수업이 좌지우지 되다보니
중화중학교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어요.
저번 후기에 보여주지 못한 이름표까지 !
제 이름 뒤에 선생님이 붙는다는게 상당히 떨떠름 합니다 ㅎㅎ..
아이들이 전반적으로 집중도 굉장히 잘하고 열정이 가득해서 자신이 스스로 해결하려는 의지가 강했습니다.
강사 입장으로서는 정말 천사같이 예뻐보였어요..:)
1교시는 SW교육과 금융교육 영상 시청 그리고 마이크로비트 코딩을 진행했습니다.
메인 강사님께서 SW 교육에서 정말 알차고 필요한 내용 위주로 말씀을 너무 잘하셔서
저까지 덩달아 귀한 수업을 하나 들은 느낌이었어요!
아이들도 집중해서 듣다보니 강사님도 열정적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가 지속되어 마이크로비트 수업도 수월했습니다 :)
특히 저번 수업에서의 문제점이 <소리를 활용하면 분위기가 산만해진다> 였었는데
신기하게 난우중에서는 그렇게 산만하지 않더라고요.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2교시부터는 KB디지털멘토링의 꽃인 '스파이크 프라임(SPIKE Prime)'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센서를 활용한 간단한 코딩과 드라이빙 베이스 조립, 코딩, 실습 순서였습니다.
제가 기존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을 진행했어서 아이들이 이렇게 코딩을 알아서 척척하는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특히 모르는 점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혼자서 풀어보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에서 감탄을 했습니다. 오히려 저같은 경우는 모르는 점이 있으면 포기할때가 다반사인데 이러한 아이들의 학습 자세에서 배울점이 많았습니다.
반에서 코딩을 굉장히 잘하는 친구들이 몇몇 있었는데
그런 친구들은 이미 선행으로 엔트리를 배워본 적이 있던 친구들이었습니다.
반 안에서도 코딩을 배워본 아이들은 너무나 잘하고 그렇지 못한 친구들은 한없이 이해를 못하고이런 격차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따라와주며 이해하려는 자세에 큰 감동을 받고 더욱 열정적으로 알려주었습니다!
점심 시간 이후 5교시부터는 자신이 코딩한 것을 실습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부분 의도한대로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컴퓨터는 거짓말 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이 다시 고쳐보면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
실행해보고 고치고 실행해보고 고치고.. - 마치 제가 대학교 전공 과제를 풀때의 느낌이 되살아나서 웃펐네요..
그래도 자신의 코드가 어디서 잘못되었는지를 스스로 파악하고 고치는 과정속에서
엄청나게 코딩 실력이 향상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또 문제점을 알려주고 고치라고 시간을 주기도 하며 아이들과 정말 많이 친해졌어요.
3. 후기
이번 활동에서 가장 뿌듯했던 점은 '진심으로 재미있어 하는 아이들의 모습' 이었어요.
자신의 코드를 완전히 이해하고 자동차의 움직임을 제어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깊었는데요.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아이들끼리 자동차로 경주를 하고 이겨보겠다며 속도를 바꾸는 코딩을 보이고
이러한 모습들에서 보조강사로서의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난우중학교 친구들의 엄청난 집중력과 적극성 덕분에 교육 다운 교육이 가능했습니다 . 이렇게 원활한 수업은 처음인지라 사실 엄청 당황스럽기도 했어요 ㅎㅎㅎ
코딩을 뚝딱 잘 해내는 친구들을 보면 개발자 인재가 수두룩하구나를 몸소 느끼게 됩니다.
여하튼 결론을 말한다면 ~ 난우중 1-2 친구들은 다들 코딩 천재다~ 입니다 ㅎㅎㅎ
+ 직원분들, 강사님들, 사진작가님, 대학생 서포터즈님들도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
'대외활동 > 사피엔스4.0 대학생 서포터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외활동] 사피엔스4.0 서포터즈 2기 후기 (0) | 2022.07.06 |
---|---|
[대외활동] KB 디지털 멘토링x사피엔스4.0 보조 강사 : 중화중학교 1학년 (0) | 2022.07.06 |
[대외활동] 사피엔스4.0 대학생 서포터즈 2기 발대식 : Spike와 Kodu (0) | 2022.07.06 |
[대외활동] 사피엔스4.0 대학생 서포터즈 2기 합격 (0) | 2022.0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