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4.03에 작성된 글입니다.
요즘 하루하루 바쁘게 살려고 노력중인데요.
그 흔적 중에 하나가 될 `코드클럽 SW 교육기부단`을 활동하게 된 지원과정과 1차 팀매칭, OT에 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1. 신청 계기
저는 작년 여름때부터 대외활동에 눈을 뜨게 되어서 캠퍼스픽이나 링커리어와 같은 대외활동 사이트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전공과는 관련 없는 대외활동만 알아보다가 이후에는 전공을 살릴 수 있는 대외활동으로 관심이 넓혀졌어요. 그때 알게 된 대외활동이 `2020 하반기 코드클럽 SW교육기부단` 이었습니다.
내 전공을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주체적으로 수업을 설계해 진행을 한다는게 굉장히 매력적이면서도 팀플도 있는 전공수업과 병행할 수 있을까? 라는 부담감이 밀려왔어요.
같은 학과 동기들에게 신청을 하자 이야기는 꺼내보았지만 의.지.부.족 으로 결국 신청하지 못했고 다음 기회를 노려보자 라며 넘겨버립니다.
코드클럽 SW교육기부단

때는 3월 초 결국 제 눈에 띄어버린 모집글...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코드클럽 [찾아가는 SW교육기부단] 활동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겠습니다.
'아이들에게 무료로 코딩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자.'
코드클럽 SW교육기부단이란 영국 라즈베리 파이재단에서 운영하는 무료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주로 대학생 단체 동아리 or 팀으로 구성해 초등학교/중학교에게 SW교육기부를 진햅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코드클럽한국위원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참고 부탁드립니다 :)
2. 지원서 작성
같은 학과 동기들에게 이번 학기에는 해보자고 제안을 했고 최소 인원 기준을 채우기 위해 주위에 SW교육봉사에 관심있는 친구들까지 더해 5명이서 코딩궁딩팀을 결성합니다.

코딩궁딩의 뜻은 그냥 어감이 귀여워서
이전에 활동했던 분들의 후기를 보니 동아리 단위 또는 10명 단위로 많이 신청하는 것 같았는데 평범한 대학생 5명이 모인 우리팀이 1차 매칭에 성공할 수 있을까 걱정이 컸습니다.
하지만 꼭 활동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컸기 때문에 지원서에 우리팀의 의지와 열정을 갈아 넣으려 노력했습니다.
거의 3시간동안 회의를 진행하면서 지원서 작성에 피, 땀, 눈물을 갈아넣었어요.
팀소개
우리 팀은 사실 SW교육봉사 지원하는데 있어 최소 인원인 4명을 맞추려고 급조한 팀이라 서로 모르는 사이도 있었어요.
활동을 하며 친해지길 바라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팀소개를 어떻게 할지에 대한 고민이 컸는데 팀 안에서도 가지각색의 매력이 존재한다라고 풀어내며 장점으로 만들어냈습니다.
이처럼 가지각색의 매력 외에도 팀의 강점을 2가지 더 꼽아 총 3가지의 문장으로 키워드화하여 팀을 소개했습니다.
지원동기
지원동기는 코드클럽의 비전과 최대한 연관지어 작성했어요. 그게 저희의 목표와 일맥상통한다는 점을 어필했습니다.
아무래도 팀원의 경우 모두 SW 관련 학과를 전공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코딩을 하다가 겪을 어려움에 공감할 수 있다를 중점으로 작성했습니다. 코딩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겠다며 어필했어요.
활동계획
지원동기에서 말한 다양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변수 개념을 익히기 위해 ~ 한 활동을 진행하겠다. 처럼 양질의 수업을 위해 ~ 한 노력을 하겠다고 서술했습니다.
활동경력
팀원의 활동 경력을 서술했는데 최대한 스크래치와 같이 블록코딩에 관련한 활동 위주로 작성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분량과 성실도가 비례한다는 코멘트가 써져있었기 때문에 성실도를 높이려는데 주력을 다했답니다..>.O
그 결과

17번 [코딩궁딩] 을 보자마자 정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어요

솔직히 말하면 1차 매칭에 실패할 것이라 예상하고 주위에 초등학교를 찾아보면서 매칭 컨택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원서에 담은 열정과 의지를 봐주신건지 1차 매칭에 성공하며 바로 호스트측과 연락이 가능했습니다.
이런 활동이 처음이라 호스트 학교에 컨택할 때 어떤 말을 해야할지 계속 시뮬레이션을 돌려볼 정도로 많이 긴장했었습니다.
통화를 걸자.. 담당자님이 너무나 친절하셔서 긴장감이 사라졌고,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묻어나는 말투에 저희도 더욱 열정을 가지고 활동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상세하게 A to Z 알려주시면서 동시에 스케줄을 맞춰주시려는 배려심에 중현초에 뼈를 묻겠다 다짐하게 됩니다.
본격적인 교육기부에 앞서 코드클럽 측에서 온라인 zoom을 통한 OT를 진행했어요.

zoom 참가자 이름 중 유독 눈에 띄는 우리 궁딩이들..
OT에서 주관적 꿀팁을 많이 알려주셔서 수업을 진행할 때 계속 참고할 예정입니다.
아이들을 가르쳐보는 경험은 처음이라 미숙한 점도 많을테고 우당탕탕 정신없을 것 같지만 정말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해요.
앞으로 주기적으로 코드클럽 활동일지를 작성해볼테니
여러분들도 저와 함께 열심히 살아보기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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